남자친구랑 데이트중에 길가다가 욕먹었어요..

저는 155cm에 75kg되는 조금 뚱뚱한 여자인데요..
남자친구는 180어 55키로로 엄청 말랐어요.
스트레스때문에 1년만에 20키로넘게쪄서..
대인기피도약간있고 외모 컴플렉스가 심한데
그런데도 남자친구는 늘 누구보다 예쁘다해주고, 귀엽다해주거든요..

어제
남자친구랑 영화보구 나오는길에 같이 쇼핑하려고 옷가게 구경하고있는데
앞에서 여자 세명이 걷고지나가면서
큰목소리로

- 저렇게 분뚱뚱하고 못생긴년글도 남자친구가있광는데ㅋㅋㅋ

-ㅋㅋ야 하지마 들려!

이리는거에요..

남자친구도 설들었는데 괸히 가서 따지면 큰일날것같아서 못들은척했는데
그일때문에 데이트내내 남자친구가 재미있게해주려고 노력하는데도
하루종일 우울하고.. 자존몰심이 바닥까지 내려앉은것같네요..
남자친구랑 정말 안욱어울리는건가싶고..